과거에 현재를 입힌 공간이랄까, 농협창고가 변신을 시도한 곳 가운데 하나다. 창고형 카페여서인지 공간활용이 시원스럽다. 오픈카와 오토바이를 소품으로 배치해도 공간이 비좁지 않아보인다. 은은한 커피향과 재즈풍 음악이 기억에 남는 곳. 전남 순천 카페 '브루웍스'

전북 순창동계 용궐산의 용담이 짙은 보라빛 자태를 선보이고있다. 가을의 푸르디 푸른 빛깔을 닮았다. 뿌리가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해서 용담이란다.

치명자산(승암산)에 오르면 국립무형무산원과 전주 한옥마을 일대가 눈에 들어온다.

전남 여수 금오도 비렁길, 가슴을 뻥뚫리게하는 시원함과 오금저리게하는 아찔함이 교차하는 재미가 있다. 비렁길과 금오도 주봉을 연결하는 등산코스까지 모두 즐기려면 하루로는 부족하다. 딸이 다음달이면 결혼을 한다. 우리 가족이 오롯이 함께했던 여수 1박 2일 가족여행,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여행, 기대감에 마음이 설레인다.

6일 덕수궁을 찾았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아 거는 바람에 돌담길을 거닐었다. 분위기있는 카페에 들렀다. 커피가 제법 풍미가 있다. 오래 머문 덕분에 가져간 연금술사를 마저 다 읽었다. "소중한 것은 언제나 가까이 있다. 그저 깨닫치 못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