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3. 15:21ㆍ야생화·식물
어릴적 들녘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달짝지근한 토종 먹거리,
까마중은 가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이다.
그런데 까마중의 효능이 만만치 않다.
까마중은 만성기관지염에 좋다. 도라지와 함께 달인 물을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까마중의 말린 잎과 줄기 30g을 뱀딸기 15g과 함께 달여 하루 두 번 복용하면 소화기암과 폐암에도 효과를 본다.
여러 가지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꽃, 잎, 줄기를 생으로 소량의 소금을 첨가해서 즙을 내어 바른다.
또 생잎 줄기를 짓찧어 환부에 그냥 붙이기도 한다.
칼에 베인 상처, 습진, 뾰루지, 물고임, 곪은 상처, 가려움증이 있는 곳, 악성 두드러기, 종기 등에 바르거나 붙이면 증상이 가라앉는다.
까마중 전초를 달인 것은 포도상균, 이질균, 티푸스균, 대장균 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항염증, 혈압저하 작용, 기침 멈춤, 가래를 삭이는 데도 효능이 매우 뛰어나고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준다.
특히 강장약으로서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대개 하루 15~30g을 달여서 먹는다.
한방에서는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풀 전체를 캐서 말린 것을 '용규(龍葵)'라 하여 감기, 만성 기관지염, 신장염, 고혈압, 황달, 종기, 암 등에 처방한다.
꽃을 달인 물은 가래약으로 효과적이며 눈을 자주 씻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한다.
설사와 이질을 중단시킨다.
잎, 열매를 알코올에 우려낸 것은 방부제와 염증약으로 쓰이고, 진통약으로서 두통, 류머티즘에도 효과가 있다.(네이버 지식백과)